-
- "현등사칠성정화도"
- 문의처 : 031-585-0707
- 소재지 : 조종면 현등사길34
크기는 가로 182㎝, 세로 203㎝로 중앙에 본존인 치성광여래(熾星光如來)가 뿔이 하나 달린 흰 소가 끄는 이륜거(二輪車)의 팔각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이중원형광배를 둘렀고, 정수리의 정상계주에서 뻗어나온 광명이 옆으로 길게 과운문을 형성하였으며 그 양 끝에는 각각 여래좌상 3구씩이 타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있으며 발목에는 연꽃모양의 장식이 표현되었다.
본존의 두광 위에는 보개가 있는데, 이를 정점으로 노인성·태일성 및 합장한 칠여래 등의 두광을 잇는 선이 삼각형 구도를 이루고 있다. 그 내부의 치성광삼존 역시 삼각형 구도로 일광·월광보살은 각각 해와 달의 표식이 있는 보관을 쓰고 연꽃가지와 연꽃을 들었다. 아래로부터 관대집홀한 삼태육성과 동자승 모습의 합장한 원래의 칠성, 각자의 이름이 씌어진 관을 쓰고 홀을 든 이십팔숙 등이 배치되어 있다. 이중 남극노인성은 이마가 튀어나오고 정수리가 솟아나오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현등사 삼성각 중앙에 걸려 있다.
화기(畵記)에 의하면 화계사에서 철종 12년(咸豊 11년, 1861)에 조성되어 현등사로 이안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