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락계곡(조무락골)
"조무락계곡(조무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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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북면 적목리 65


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있는 조무락골은 석룡산(石龍山, 1,153m) 자락을 흐르는 가평천의 최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km에 걸쳐 폭포와 담(潭), 소(沼)가 이어진다. 석룡산의 오른쪽으로는 화악산(1,468m)이 있고, 왼쪽으로는 국망봉(1,168m)가 있으며 또 그 지류를 따라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강씨봉(803m)과 명지산(1,267m)이 있다. 산수가 빼어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겼다 하여 조무락(鳥舞樂)이란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고, 산새들이 재잘(조무락)거려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무락계곡에는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 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 가래나무소, ?소 등 여러소가 줄줄이 이어지는데, 복호등폭포에 이르러 물줄기가 바위에 부딪쳐 부채살처럼 퍼지는 모습이 절정을 이룬다. 각각의 소마다 암석과 수목에 둘러싸여 있으며, 바위 틈새에서는 한여름에도 냉기를 느끼게 하는 찬 바람이 불어나온다.

조무락골 가는 길은, 가평읍을 지나 북면에서 75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연인산, 명지산 입구를 지나 삼팔교가 나오는데, 이 삼팔교에서 이어지는 천이 석룡천이고,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계곡이 조무락골이다. 등산로를 따라 2시간 가량 오르면 석룡산 정산을 밟아볼 수 있으며, 오르는 길 중턱에 있는 복호등폭포도 놓쳐선 안될 볼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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