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
남이섬..
난 항상 가까운곳만 다녔다..
멀미가 심해서 ... 멀리 가본곳이라곤.... 수학여행에 가는 설악산과...소풍의 대명사..경주..
놀이동산.. 그리고..연중행사인..추석과 설날에 가는 친척집이..전부라고나할까..
아..! ..대학교때 엠티로 바닷가에도 갔다..^^..
그렇게 여행이랑은..친구하지 않다가..친구들과 함께 큰맘먹고 남이섬에 다녀왔다 ..
남이섬은 TV에서나 잡지에서..자주봤다 ..
근래에는 겨.울.연.가.!!..배용준씨와 최지우씨의 겨울연가로 더욱더 유명해진 곳이라고..
이왕 가는거 예쁜?..곳으로 가고싶어서 ..친구들과 남이섬으로 여행지를 정했다..
여기서..대전까지..버스로 몇시간 -----> 대전에서 친구들과 합류 ---> ...버스...기차..
등등.. 자동차..비행기만 빼고...^^
친구들이 떠들고 노는 버스에서도.. 난..멀미로 잠만잤다는 슬픈 이야기가....ㅠ..
어찌어찌해서....드디어 도착한 남이섬 ... 입장권을 끊고...
나미나라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 기다렸다..
배를 타고 들어선 나미나라공화국...아...정말 얼마만에..이렇게 자연을 느껴본건지..
어릴적 시골에서 놀던 그 기분이 다시금 찾아왔다..
고사리도 캐고.. 개울에서 놀고..잠자리도 잡고..개복숭아도 따먹던..
남이섬이 시골같진 않지만 ..남이섬의 자연이..나무들이.. 어릴적을 떠올리게 했다..
난..방향치라..남이섬의 어디가 어딘지를 잘 구분할수가 없다...하긴.. 그냥 발길따라 걸으면 어디든..
다 맘에드는 곳이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곳이 있다면.. 다들 ..비슷할지도 모르지만..겨울연가..그리고 ..메타세쿼이아길...
겨울연가...겨울연가.. 다들 말하는 그곳에서 나도 사진좀 찍어야겠지?.............
하지만 지켜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기 좀 민망했다... 결국 내가찍은건..눈사람..;;
그래도 친구는 포즈까지 잡아가며 찍었다..^^;;
메타세쿼이아길.. 처음가본 길이다..
매년 있는..벚꽃길..은행나무길과는..또 다른느낌..
예전..엽서에 많이나오던 길을 직접걷는 그 기분...너무좋았다 ..
아쉬움이 있다면.. 나중에 혼자서..그길에 아무도 없을때..그때 다시 걸어보고 싶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길과..혼자 걷는 메타세쿼이아길은.. 확연히 다르지 않을까...기대해본다..
아...남이섬엔 친구들..연인들..그리고..가족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가족끼리 나온 집들이 참..좋아보였다....어른들 말하듯이..사느라 바빠서..서로..깊이 들여다보기
힘든 부모들이..오랜만에.. 다른짐 내려놓고.. 아이들 노는것만 보면서도 웃을수 있다는게 ..
아무래도..이 자연덕도 있지않을까...
아..쓰다보니...친구들과 내얘기는 어디로간걸까;;
요즘은 바빠서...자주 연락하진 않지만..그때 같이간 친구들모두 ..너무사랑해 !!
중학교때부터 같이 자주 어울렸지만.. 대학교를 졸업하고서야... 같이간 첫 여행 ..
남이섬으로 가는길도 너무 즐거웠고...남이섬에서도 ...같이 자전거?..탄것도 너무 즐거웠고...
같이 걷고 있다는것도 ....다같이 피곤해서 지친밤도...다 너무좋았어!..
나중에 또 친구들과 여행갈일이 있다면...
그때를 생각하면서 ..다시 또..남이섬으로 가봐야지...
작년에 다녀온 남이섬에서 ^^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링크눌러서 봐주세요
사진도 제꺼맞습니다..^^
http://blog.naver.com/norangbebe/memo/90098697477